윤건, 감성 내레이션으로 여심 흔들다 ‘브리티시 메모리’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3.05.07 10: 19

‘따도남’(따뜻한 도시 남자) 윤건의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내레이션이 윤건과 이솜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에 삽입돼 시청자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온스타일(OnStyle), 엑스티엠(XTM), 엠넷(Mnet) 등 CJ E&M전 채널을 통해 릴레이로 방영되는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는 7일 2화가 방송되며 드라마의 독특한 구성 방식과 영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같은 화면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어제 방영된 2화에서는 런던의 한 신발가게 앞에서 우연히 만난 윤건과 이솜이 서로에게 끌리는 호감을 숨기며 상대의 마음을 알아가는 단계로, 남자의 시점과 여자의 시점에서 서로 다른 이야기로 전개되었다.

특히 윤건의 시점에서 남자의 속마음이 전개되는 부분에서는 윤건이 직접 내레이터로 나서 이야기를 이끌며 “남자는 미팅을 나갈 때 지갑을 챙기고, 여자는 거울을 챙긴다. 남자는 그 여자가 알고 싶어 수다를 떨고 여자는 자신을 감추기 위해 수다를 떤다”라거나 “여자는 외로울 때 수다스러워진다. 그녀는 내 짧은 질문에 블라블라 무수히 많은 얘기들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내겐 모두 똑같이 들렸다. 나는 지금 너무너무 외롭다…”등 남녀의 차이를 위트있게 보여주는 감각적인 내레이션들로 드라마에 재미를 더했다.
또한 내레이션을 하는 읊조리듯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윤건의 목소리가 평소 윤건의 ‘따도남’ 이미지와 맞아 떨어지며 여심을 흔들었고, 드라마 전반에 흘러나오는 ‘백 투 유(Back to You)’는 윤건이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방송 이후 드라마 못지않게 큰 인기를 모았다.
 
한편 독특한 릴레리 방식의 브랜디드 드라마로 제작돼 CJ전 채널을 통해 인기리 방영중인 ‘윤건의 브리티시 메모리즈’는 13일 오후 10시 30분, 온스타일을 시작으로 XTM, Mnet을 통해 3화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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