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안녕’ 이홍기, “사고뭉치 아이돌 역할? 나는 원래 말썽꾸러기”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07 11: 46

그룹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나는 원래 말썽꾸러기”라며 영화에서 맡은 배역을 연기하는 데 어려움이 없었음을 알렸다.
이홍기는 7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뜨거운 안녕’(남택수 감독)의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충의 역에 대해 “나는 원래 말썽꾸러기다. 아시겠지만 원래 사건 사고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사무실(소속사)에서 그런(배역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에서는 처음에는 말썽쟁이였다가 오히려 모범적인 사람으로 바뀔 때 힘들었다. 영화 덕분에 잠시나마 모범적인 사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홍기는 극 중 폭행사건에 휘말려 봉사 명령을 받고 호스피스 병동에 오게 된 트러블 메이커 아이돌 가수 충의 역을 맡았다.
한편 ‘뜨거운 안녕’은 폭행사건에 휘말려 호스피스 병동으로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아이돌 가수가 전직 조폭 출신 뇌종양 환자부터 밤마다 업소에 다니는 간암 말기 가장, 엽기도촬이 취미인 백혈병 꼬마 등 나이롱 시한부 환자들의 락밴드 오디션을 돕기 위해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 오는 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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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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