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박찬욱 감독과 저녁식사 하고 싶어"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5.07 11: 47

할리우드 유명 배우 윌 스미스가 함께 작업하고 싶은 한국 아티스트로 박찬욱 감독을 꼽았다.
윌 스미스는 7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애프터 어스’(M. 나이트 샤말란 감독) 홍보 내한 기자회견에서 “박찬욱 감독을 좋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찬욱 감독이 이 기자회견을 보게 된다면 연락 했으면 좋겠다. 오늘 저녁 식사 자리를 함께 하고 싶다”며 “한국 아티스트들과 교류하고 싶다. 매년 5월7일 초대해 달라”고 말했다.

아들이자 배우인 제이드 스미스와 함께 내한한 그는 아들이 좋아하는 한국 아티스트로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을 꼽으며 “아들은 지드래곤과 빅뱅 등과 함께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입국한 윌 스미스는 한국에서의 공식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YG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하기도 했다.
한편, ‘애프터 어스’는 3072년을 배경으로 인류에게 버림받아 황폐해진 지구에 불시착한 아버지와 아들이 공격적으로 진화한 생명체들에 맞서 생존이 걸린 극한의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블록버스터다. 오는 30일 전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개봉한다.
sunha@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