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애널리스트 "향후 스마트폰 시장 3위 전쟁 치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7 13: 45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앞길이 가시밭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한국시간) IT전문 매체 PR웹은 “향후 몇 년 동안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 시장에서 3위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이라는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보도했다.
이는 테크놀로지 전문 애널리스트는 제프 케이건(Jeff Kagan)이 발표한 것으로, 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3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알렸다. .

현재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와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위치에는 당분간 변함이 없지만 3위 업체로 등극하기 위한 싸움이 뜨거울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3위 쟁탈 전쟁의 주역으로, LG전자를 비롯해 예전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블랙베리와 노키아, 스마트폰 시장의 신예 HTC, 화웨이,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등 국적 불문 전세계 스마트폰 제조사들을 꼽았다.
이 중에서도 특히 올 1분기에 처음으로 스마트폰 분기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하며 글로벌 점유율 3위에 오른 LG전자의 앞 날을 희망적으로 점쳤다.
케이건은 LG전자의 점유율 3위 등극을 축하하며 업체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를 경쟁자로 선정하고 현명하게 시장 진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6년 전 블랙베리와 노키아가 시작하고 이끌었던 스마트폰 시장이 지금은 오히려 그들이 재기를 노릴 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으며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3위권 경쟁에서 가장 거셀 것이며 기업의 리더십에 따라 기업들의 미래가 달리 할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 26일 시장조사업체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013년 1분기 출하량 기준 시장 점유율에서 LG전자는 4.9%로 3위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화웨이가 4.8%, ZTE가 4.3%의 근소한 차이로 4위와 5위에 올랐다. 1위와 2위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33%와 1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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