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 11월 재기전 펼친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07 13: 14

'필리핀의 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재기전을 펼친다.
ESPN은 7일(한국시간) 파퀴아오가 오는 11월24일 마카오에서 브랜던 리오스(27·미국)를 상대로 재기전을 치른다고 전했다.
파퀴아오의 개인 고문을 맡고 있는 마이클 콘즈와 프로모터 보브 애럼에 따르면 두 선수의 대결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 파퀴아오는 지난주 리오스와의 대결을 수락했고 리오스 역시 조만간 출전 의사를 공식화할 계획이다.

파퀴아오는 200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이 아닌 제3국에서 링에 오른다. 경기는 미국과의 시차를 감안해 마카오 시간으로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미국 전역에는 23일 오후 생중계된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6, 미국)와 함께 현존하는 최고의 복싱 스타로 꼽히는 파퀴아오는 54승(38KO)2무5패를 기록 중이다. 2010년에는 사상 최초로 8개 체급에서 10번의 타이틀을 거머쥐며 복싱 역사를 새롭게 썼다.
최근 성적은 좋지 않다. 지난해 8월 티모시 브래들리(30, 미국)에게 석연찮은 판정패를 당한 뒤 12월에는 후안 마뉴엘 마르케스(40, 멕시코)에게 KO패로 무너졌다. 
미국 출신의 리오스의 통산 전적은 31승(23KO)1무1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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