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네이트 로빈슨을 앞세워 마이애미 히트의 기선을 제압했다.
시카고는 7일(한국시간)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2-2013 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준결승전 1차전서 마이애미를 93-86으로 물리쳤다.
시카고의 로빈슨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7점을 기록했고, 9어시스트를 보태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지미 버틀러(21점 14리바운드)와 조아킴 노아(13점 11리바운드)도 승리에 디딤돌을 놓았다.

반면 마이애미는 야투성공률, 리바운드, 자유투 등에서 모두 열세를 보이며 무너졌다. 르브론 제임스가 24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전방위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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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슨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