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선희가 신동엽의 19금 토크 때문에 진짬을 뺀 사연을 공개했다.
정선희는 최근 진행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녹화에서 "생방송 중 신동엽의 돌발 19금 멘트에 진땀을 뺐다"고 고백했다.
이날 정선희는 "라디오에서 이성에게 특별하게 관심 가는 신체 부위에 대해 서로 묻던 중, 어떻게 들으면 굉장히 높은 수위의 이야기를 너무나 진지하게 '전문가들도 의학적으로 한 이야기인데' 하면서 풀어내더라"며 "속으로 '여기서 끼어들면 난 끝이다'는 생각에 끝까지 가만히 있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선희는 "정말 놀랐던 건 그 방송의 심의평을 봤더니 단 한군데도 지적이 없었던 것"이라며 "신동엽이 19금 이야기를 하면서도 굉장히 유쾌하고 정보적으로 풀었다는 데서 '이게 기술이구나. 신동엽은 다르구나'를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의 남다른 19금 토크 기술 놀란 정선희의 사연은 7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되는 '화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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