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미스김표 토르티야? ‘간식은 제 업무입니다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07 14: 58

KBS 2TV 월화 드라마 ‘직장의 신’의 김혜수가 촬영 현장에서 손수 만든 즉석 토르티야로 동료 배우와 스태프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김혜수는 지난 5일 ‘직장의 신’의 촬영 현장에서 토르티야를 무려 100여 인분이나 즉석에서 만들어 동료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에 간식으로 제공했다.
당초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등 소속사 식구들과 조촐히 먹으려던 간식이었지만 스태프들과 하나 둘 나누다보니 판이 커진 것. 현장 관계자는 “촬영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하루 종일 토르티야만 만들었다”고 전했다. 특히 재료는 토르티야와 바나나, 치즈가 전부였지만 그 맛이 일품이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다른 배우들도 먹거리 나눔에 일찌감치 동참한 상태다. 초딩멘탈 정사원 에이스 장규직 역의 오지호는 떡과 과일 카페라떼로 구성된 모듬간식을 돌렸고,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상사 무정한 역의 이희준은 카페차로 꽃샘추위를 녹이는 데 기여했다.
또 햇병아리 신입 계약직 정유미 역의 정주리는 체육대회 편 촬영 때 ‘힐링 도시락’으로 센스를 발휘했고, 경우 바른 신입사원 계경우역의 조권은 인기 아이돌답게 팬들의 정성으로 삼계탕 등 보양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한편, 구세대 아날로그의 상징인 고정도 과장 역의 김기천은 김혜수의 토르티야를 비롯 정주리 도시락 등 배우들의 릴레이 먹거리 나눔을 SNS로 알리며 고마움을 표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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