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동네 예능과 체육의 능력자’(이하 ‘우리동네 예체능’)의 강호동이 앞구르기로 음료수 심부름을 하는 굴욕을 겪었다.
강호동은 최근 진행된 ‘우리동네 예체능’ 녹화에서 ‘볼링 고수’라며 잘난 척을 일삼는 이수근의 모습에 경쟁심이 발동, 볼링 내기를 제안했다.
특히 강호동은 이수근에게 “볼링 점수가 가장 적은 사람이 음료수를 사오자”며 “그냥 사오는 것은 재미없다. 앞구르기로 음료수를 사오는 건 어떠냐”고 말해 화를 자초했다.

결국 ‘앞구르기 음료수 벌칙’의 주인공으로 당첨된 강호동은 KBS 별관 너머 편의점까지 묵언 수행을 하며 앞 구르기로 전진했다. 심지어 주차장 비탈길에서는 옆 구르기로 바꿔서 이동하는 등 열과 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흡사 김말이를 연상케 해 깨알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강호동의 순탄치 않았던 묵언의 앞구르기 굴욕 영상이 공개될 건강충전 프로젝트 ‘우리동네 예체능’ 5회는 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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