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가 귀가 얇은 탓에 뷰티의 왕자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장기하는 최근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녹화에서 이미지와 달리 단게별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날 장기하는 “원래는 얼굴에 로션 하나만 바르고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스타일이었다. 그런데 우연히 받은 수분크림 샘플을 발라봤는데 효과가 너무 좋아 더 좋은 걸 구입하려고 백화점에 갔다”고 말했다.
이어 “가서 ‘수분 크림 주세요’하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갑자기 ‘일단 앉으시죠’라고 하는 거다. 직원분의 논리적인 설명에 끌려 결국 수분크림 뿐 아니라 온갖 화장품을 사게 됐다. 그때부터 4단계 스킨케어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기하의 화장품 쇼핑 이야기에 출연자들은 입을 모아 “보기와 달리 진짜 귀 얇다”, “상남자인 줄 알았는데, 진정한 그루밍족이었다”며 의외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오후 11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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