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박스 7주 1위 '바람의 소리', 국내 개봉 확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07 16: 42

중국에서 무려 7주 동안 1위를 하며 돌풍을 일으킨 영화 '바람의 소리'가 국내 관객들을 만나러 온다.
1940년대 일본 침략시절의 중국을 배경으로 스파이를 잡으려는 일본정부와 일본군을 물리치려는 레지스탕스 집단간의 고도의 두뇌싸움을 벌이며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첩보스릴러 '바람의 소리'가 오는 30일 개봉을 확정했다.
장편 소설을 영화로 각색한 이야기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화려한 연기파 배우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바람의 소리'는 중국 개봉 당시 스릴감 있는 극의 전개와 놀라운 반전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는 만큼 국내 영화 팬들에게도 얼마나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봉일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일본 정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국의 간부들과 일본간부, 중국의 스파이가 구분 없이 섞여 있어 어떤 인물이 스파이가 될 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인물들의 배경에 있는 절벽과 그 위에 아슬아슬하게 위치한 별장은 이들이 갇히게 되는 건물이며 '스파이를 찾을 때까지 아무도 나갈 수 없다'라는 메인 카피는 절벽 위의 별장에서 빠져 나갈 수 없을 것만 같은 불안감을 조성한다.
한편 '바람의 소리'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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