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하, 수지 향한 이승기 나쁜손에 회초리..'웃음폭탄'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07 17: 16

배우 조성하가 수지를 향한 이승기의 나쁜 손에 회초리로 응징, 웃음을 자아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측은 7일 이승기와 수지, 그리고 조성하가 만들어낸 '나쁜손 회초리 난타'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회초리 장면은 지난 6일 방송된 9회분 엔딩에서 이승기가 넘어지려는 수지의 허리를 감싸 안다가 의도치 않게 수지의 가슴에 손을 대는 모습과 관련, 수지의 부친으로 나오는 조성하가 이승기를 장난스럽게 응징하고 있는 장면.

특히 이 '깨알 회초리샷'은 경기도 용인의 세트장에서 9회 방송을 함께 시청했던 이승기, 수지, 조성하가 방송 직후 즉석 애드리브로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조성하는 극 중 딸 수지에게 터치를 가한 이승기에게 "최강치! 이 녀석!"이라며 장난을 쳤고, 이에 이승기는 장난기 넘치는 귀요미 표정으로 조성하 앞으로 달려가 무릎을 꿇었다.
여기에 수지가 합세, 회초리를 때리려는 조성하에게 "아빠! 안돼요!~"라고 만류하는 포즈를 연출하면서 세 사람의 코믹감이 철철 흘러넘치는 '설정샷'이 완성됐다. 재치 있는 코믹 포즈를 만들어낸 세 사람으로 인해 현장이 일순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 측은 "이승기가 우연히 수지 가슴에 손을 대는 장면은 수지가 여자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중요한 장면이었다"며 "평소에도 유머감각이 풍부한 이승기-수지-조성하가 현장에서 바로 더욱 코믹하고 재밌는 뒷이야기를 완성해냈다. 기분 좋은 촬영장 분위기가 드라마 촬영에도 활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trio88@osen.co.kr
삼화 네트웍스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