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김혜수, 메주 연기 위해 마임 사사까지 ‘역시 미스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07 17: 22

KBS 2TV 월화 드라마 ‘직장의 신’ 김혜수의 ‘메주쇼’가 사실은 ‘메주 마임’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6일 방송된 ‘직장의 신’ 11회분에서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이 메주쇼를 선보이는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혜수는 메주의 상태를 더욱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마임계의 달인’ 배우 이준혁에게 직접 사사받는 노력까지 기울였다고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준혁은 지난달 16일 6회 방송분에서 홈쇼핑 업체 PD로 카메오 출연했던 배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8년간 마임을 가르친 그는 영화 ‘늑대소년’에서 송중기의 늑대 마임을 만들어낸 인물이자, 개봉 예정인 김용화 감독의 3D 블록버스터 영화 ‘미스터 고’에서 고릴라 움직임을 연기한 주인공이다.
이준혁은 김혜수의 메주 마임을 돕기 위해 직접 세트장에 방문,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김혜수도 이준혁이 보내 준 동영상을 보며 틈틈이 마임을 연습, 실감나는 메주 연기로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은 물론 스태프들과 동료배우들도 매우 즐거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영분에서는 미스김의 비밀과 슬픈 과거가 드러났다. 또한 미스김의 놀라운 반전은 7일 ‘직장의 신’ 12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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