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혜교 이을 최고 비주얼커플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07 18: 02

배우 조인성과 송혜교가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통해 한 바탕 안방극장에 비주얼 쇼크를 선사했다. 앞으로 등장할 드라마 속 주인공들도 만만치 않은 화학작용을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오는 여름, 안방극장 최고 비주얼 커플은 누가될까?
◇ 손예진-김남길
배우 손예진과 김남길은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로 안방에 컴백한다. 손예진은 '개인의 취향', 김남길은 SBS '나쁜 남자' 이후 둘 다 3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장르는 정통 멜로.

'직장의 신' 후속으로 편성된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와 사랑하는 여인에게조차 칼끝을 겨누는 냉혹하면서도 애잔한 삶을 살아가는 인물을, 끊임없이 헤엄쳐야 살 수 있는 상어에 비유한 작품이다. 오는 27일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미 몇 편의 정통 멜로극으로 진한 감성 연기를 펼친 바 있는 손예진은 해우라는 캐릭터를 맡아 다시한 번 밀도 있는 이야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군 제대 후 이 작품으로 본격 복귀를 알리는 김남길은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한 만큼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방송을 통해 한 차례 공개된 '나쁜남자'가 김남길과 최강 비주얼 손예진의 영상에 팬들은 벌써부터 들뜬 분위기이다.
◇ 소지섭-공효진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은 개성 넘치는 커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이 호흡을 맞추는 작품은 SBS '주군의 태양'. 히트메이커 홍정은, 홍미란 자매 작가와 드라마 '찬란한 유산', '검사프린세스', '시티헌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온 진혁 PD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주군의 태양'은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 듣고자 하는 것만 취하고 살아오던 오만 방자하고 자기중심적이던 한 남자의 성장 스토리와 함께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 듣지 못하는 것들에 휘둘려 살아오면서 세상을 외면하고 자신을 포기했던 한 여자의 현실 적응기를 담는 드라마. 귀신이 보이는 한 여자와 그녀를 믿게 된 한 남자가 펼치는 영혼 위로 힐링 스토리를 통해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해줄 예정이다. 장르는 로코믹호러.
소지섭은 인간관계를 모두 돈으로 매길 정도로 인색하고 욕심 많은 유아독존 사장 주중원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공블리' 공효진은 사고 후 귀신이 보이면서부터 밤에 잠들지 못하는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음침하고 눈물 많은 영감발달 여비서 태공실 역으로 특유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발산할 전망이다.
◇ 이상윤-문근영
KBS 2TV 드라마 '내딸 서영이'로 국민 남편으로 등극한 이상윤과 '청담동 앨리스'의 문근영이 호흡을 맞춘다. 사극에서의 색다른 만남이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후속으로 오는 7월초 방송 예정인 '불의 여신 정이'는 조선 최초의 여성 사기장인 백파선(문근영 분)의삶을 그리는 드라마로, MBC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와 SBS '무사 백동수'의권순규 작가가 뭉쳐 만드는 사극이다.
문근영이 예술혼을 불태우는 도공 유정 역을 맡아 2008년 '바람의 화원' 이후 약 5년 만에 사극에 출연한다. 이상윤의 사극 출연은 2011년 종영한 '짝패' 이후 약 2년만이다. 이상윤은 한 여인을 향한 꺼지지 않는 사랑과 외로운 투쟁이 서린 광해의 모습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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