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 1군 엔트리 등록...선발라인업에선 제외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7 17: 46

LG 주장 이병규(9번)가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7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오늘 이병규가 엔트리에 올라가고 이천웅이 엔트리서 제외됐다”며 “당장 이병규를 선발라인업에 넣지는 않을 것이다. 아직 수비는 안 된다. 대타 정도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오는 6경기를 치르면 3일 동안 쉰다. 그만큼 이번 주가 매우 중요하다”며 5할 승률(13승 14패)이 깨진 가운데 넥센·롯데와 3연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LG는 올 시즌 넥센을 상대로 1승 2패, 롯데를 상대로는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이병규외 복귀 전력인 류제국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류제국을 놓고 고민 중이다. 부상이 재발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원래 6월 합류 예정이었는데 계획보다는 빠르게 몸 상태가 올라오는 것 같다”고 했다. 류제국은 오는 8일 함평구장에서 KIA를 상대로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LG는 선발투수로 벤자민 주키치를 등판시키고, 오지환(유격수)-김용의(1루수)-정성훈(3루수)-박용택(중견수)-정의윤(우익수)-문선재(지명타자)-손주인(2루수)-정주현(좌익수)-최경철(포수)의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친정팀을 상대하게 된 최경철은 “넥센 타자들을 아는 게 좀 더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다. SK서 넥센으로 이적했을 때도 그랬다”고 넥센과 승부를 앞둔 기분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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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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