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종료 후 넥센 선수들이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넥센이 8회초 대타 오윤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다시 1위에 올랐다.
넥센은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4차전에서 6-4로 승리, 이날 롯데에 패한 KIA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물고 물리는 접전 끝에 넥센이 대역전극에 성공했다. 넥센은 호투하던 선발투수 강윤구가 경기 후반 제구 난조에 빠지며 팀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하지만 넥센은 8회초 LG 셋업맨 정현욱을 공략, 2점차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성열의 솔로포와 대타 오윤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18승(9패)을 거두고 이틀 만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LG는 3연패에 빠지며 15패(13승)째를 당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