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정찬우 "싸움에 휘말려 개그맨 됐다"..무슨 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08 00: 26

개그맨 정찬우가 싸움에 휘말려 개그맨이 됐다는 사실을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찬우는 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에서 "싸움에 휘말려 개그맨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싸움에 휘말린 적이 있었다. 처음엔 말리는 입장이었지만 절친한 친구가 맞는 것을 보고 정말 화가 나서 때렸는데 나한테 맞은 사람이 그대로 쓰러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무서워서 도망쳤다. 당시 아버지는 쓰러져서 뇌사 상태였고 집안 형편이 너무 안좋을때라 정리할 시간이 필요했고 보상금도 마련해야 해서 6개월 동안 집에 들어가지 않고 막노동을 했다"고 전했다.
또 "이후에 입대를 했다. 입대를 하고 어느 부대에 지원을 했는데 당시 그 싸움 사건 때문에 탈락됐다"면서 "제일 힘든 곳으로 이후 차출이 됐는데 부대에 위문공연이 왔다. 그리고 장기자랑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당시 나는 말도 없는 애였는데 휴가 준다길래 진짜 열심히 해서 1등을 했다. 그걸 보고 문선대에 차출됐고 잊고 있었던 개그맨의 꿈을 떠올리며 결국 개그맨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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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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