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퍼거슨, 은퇴 고려 중"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08 07: 18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상징이 되다시피 한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팀의 사령탑에서 물러날 수도 있다는 영국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 감독직을 내려 놓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퍼거슨 감독이 13일 스완지 시티와 격돌을 앞두고 은퇴를 발표할 수도 있다"며, "구단 고위층과 코칭 스태프가 함께 골프를 쳤지만, 그 누구도 퍼거슨 감독의 은퇴설을 부인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은퇴를 결심한 것은 아니다. 말 그대로 은퇴에 대해 고려를 하고 있는 단계다.

'텔레그래프'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날 경우 후임으로 데이빗 모예스 에버튼 감독이나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모예스 감독은 최근 에버튼과 결별설이 지속적으로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으로 떠날 것이 대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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