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해외 유명 스타들과 만남을 갖고 있는 YG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윌스미스와 아들 제이든은 내한 첫날 공식 일정보다도 먼저 YG를 만났다. 특히 이번 만남은 윌스미스와 제이든의 요청에 의한 것인데다 이들은 이미 YG 소속가수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버지처럼 가수와 연기자를 겸하고 있는 14살 아들 제이슨과 지드래곤의 만남은 앞으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없게 만든다. 또 나이가 비슷한 윌스미스와 양현석 대표 사이에 장장 4시간 동안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도 아무도 예상할수 없지만 윌스미스 부자가 공식 인터뷰에서 YG와 많은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뉘앙스와 좋은 인상에 대해 말한 것을 본다면 이들의 만남이 심상치 않은 것만은 사실이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힙합계의 전설 스눕독의 공연에는 2NE1이 게스트로 올랐다. 스눕독은 2년 전 해외 엠넷 시상식에서 좋아하는 한국 가수로 2NE1을 꼽은 이후 이번 서울 공연의 게스트로 2NE1을 초대하면서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2NE1은 얼마 전 발매된 윌 아이엠의 새 앨범에 저스틴 비버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함께 피처링에 참여하기도. 이는 전세계에 발표된 앨범으로 한국 가수의 피처링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밖에도 한국을 찾은 테디 라일리. 퀸시 존스, 라이언 레슬리가 YG를 직접 방문했고 얼마전 저스틴 비버와 싸이의 미국 매니저인 스쿠터 브라운과 영화 '스텝업' 과 '지아이조'를 찍은 쟌추 감독도 YG를 찾아 양현석 대표와 많은 얘기를 나눈 바 있다.
또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레미 스컷의 YG사랑 역시 유명하다 .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현재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와 가장 많이 일하고 있는 그는 2NE1의 월드투어 의상을 모두 제작을 했을 뿐 아니라 2NE1의 리더 CL과는 거의 매일 통화할정도로 친분이 남다른 사이라고.
도대체 왜 해외 아티스트들은 유독 YG 소속 가수들과 친분을 쌓고 협업을 함께 해나가는 걸까.
싸이의 글로벌 성공 신화와 함께 빅뱅과 2NE1이 작년 국내 사상 최대의 글로벌 투어를 가지면서 세계로 뻗어가기 시작했다는 점이 눈여겨볼 만한 포인트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