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유연석, 눈물연기로 안방 울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08 09: 41

배우 유연석이 눈물연기로 안방극장을 울렸다.
유연석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백년객관과 아버지 박무솔(엄효섭 분)을 잃고 조관웅(이성재 분)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오르는 박태서 역을 연기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방송된 10회에서 동생 박청조(이유비 분)를 향한 소리 없는 눈물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태서는 조관웅에게 “네 놈의 개 노릇을 하느니 차라리 참수를 당하고 말겠다”며 불의에 굽히지 않는 강직함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조관웅이 은괴 5000냥에 관한 정보를 가져오지 않는다면 관기로 팔려간 여동생 청조가 그 대가를 대신해야 할 것이라 협박하자 깊은 절망감을 드러냈다.
태서는 청조가 춘화관에서 갖은 고초를 겪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다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결국 최강치(이승기 분)를 찾아가 “제발 부탁한다. 청조를 구해달라”며 무릎을 꿇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유연석은 첫 사극 출연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흡입력 있는 연기로 유연석의 재발견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더불어 감성을 자극하는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절제된 카리스마와 애절한 눈물 연기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연석의 연기로 재미가 배가 되고 있는 ‘구가의 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9시 55분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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