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및 탄금호배 조정대회, 8일부터 12일까지 '대장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08 09: 49

대통령기조정대회와 탄금호배전국조정대회가 8일부터 12일까지 5일동안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대한조정협회(회장 추성엽)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동안 제2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제2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100일 앞두고 열리는 만큼, 조정스포츠 붐을 확산하고 대회 개최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번 대회를 통해 조직위의 대회운영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회 준비사항을 마지막으로 점검한다는 목적도 있다. 

이번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조정대회는 전국 64개팀 450명의 선수가 2000m 코스 34개 종목에 출전해서 기량을 겨루게 되는데, 이어서 개최되는 제2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의 향방을 미리 점칠 수 있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회는 개별 종목 시상과 함께 시·도 소속팀들의 종합 점수를 매긴 시도별 종합시상을 하게 된다.
이어서 개최되는 제2회 충주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는 62팀 500명의 선수가 1000m 코스 13개 종목에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선보인다.  
특히 대회 첫날인 11일에 개최되는 동호인대회에는 기관단체 16개팀, 일반동호인(남) 18팀, 일반동호인(여) 8팀, 고등부(남) 2팀 등 총 44개 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와 충주시가 주관하고 대한조정협회가 주최한다. 지난해 개최된 28회 대통령기 대회에는 51개 팀 35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했으며, 제1회 탄금호배 전국조정대회는 300여명이 참가했다.
7일 열리는 개회식에는 그룹 컬투의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인기가수가 총 출동하는 축하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식전행사로 로잉댄스와 조정주제가 공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김정선 총장은 "이번 대회는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프레대회 형식으로 치루게 된다"면서 "대회운용능력 향상은 물론 조정경기를 알리고 저변을 확대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8일 동안 충주 탄금호에서 80개국 2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조정경기로서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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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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