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코란도'의 변신…캠핑카 이어 앰뷸런스까지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8 10: 28

쌍용차가 '코란도' 시리즈를 다목적 차량으로 변모시켜 시장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쌍용자동차가 소방방재청이 주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코란도스포츠' 앰뷸런스를 출품한다고 8일 밝혔다.
쌍용차는 8일부터 10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Safety EXPO Korea)'에 '코란도스포츠'를 기반으로 각종 구급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앰뷸런스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이번에 전시된 앰뷸런스는 e-XDi200 LET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 등 '코란도스포츠'가 갖고 있는 주행성능과 함께 프레임 기반의 차체 안전성, 자동변속기와 운전석 및 동반석 에어백 등 기존 앰뷸런스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기존의 승용형 5링크 서스펜션에 에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적용해 차체 진동을 최소화해 환자 이송 시 안전함과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쌍용차는 군과 소방본부, 의료시설 등 앰뷸런스를 활용하는 각 기관과 협의해 빠르면 올해 안에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며 향후 오프로드 주행능력과 내구성, 안전성 등 고유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특수용도 차량 개발 및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3월에는 일산 킨텍스서 열린 '2013 국제 캠핑 페어'에 루프레일 등을 설치해 레저 차량으로 탈바꿈함 '코란도 투리스모' '코란도C' '코란도스포츠' 차량을 전시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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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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