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브라질 유소년 축구 자선행사 개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08 11: 58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 KFA)는 지난 3일(현지시간) 리차드 힐 사회공헌 부회장 내정자의 제안으로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유소년 축구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자선행사는 브라질 상파울루 현지 우니도스 드 빌라 마리아 (Unidos de Vila Maria) 삼바학교 소속의 유소년 150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유소년들을 위한 축구공 및 축구셔츠 등 축구용품 기부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새롭게 사회공헌 담당 부회장으로 내정된 ‘리차드 힐’(Richard Hill)의 제안으로, 그의 브라질 현지 방문에 맞추어 진행됐다.

리차드 힐 부회장 내정자는 “2014년 월드컵을 앞두고,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과 월드컵 개최국 브라질의 가교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축구는 함께하면 할수록 그 즐거움이 더한, 나눔의 스포츠라 이런 행사를 제안했다.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축구의 국제적인 위상과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니도스 드 빌라 마리아 관계자도 “올해 한국인 브라질 이주 50년을 축하하는 삼바 카니발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갖게 됐다”면서 “이번 유소년 축구자선행사를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된 계기가 됐다. 브라질에서 해외 축구단체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가진 것은 처음인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리차드 힐 부회장 내정자는 지난 2011년부터 K리그 유소년 발전프로그램을 후원해왔다.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축구를 통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 받아 대한축구협회의 사회공헌 담당 부회장으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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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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