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추신수가 끝내기 홈런 포함 대포 2방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중견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1점 홈런 2방으로 활약했다. 특히 9회말 2사 후 끝내기 홈런으로 팀의 5-4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스포츠블로그닷컴의 조이 챔프먼은 “신시내티 레즈의 승리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그러나 신시내티 팬들에게 9회는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고 썼다. 신시내티는 9회 2사 후까지 3-4로 애틀랜타에 끌려다니며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이때부터 모든 것이 바뀌었다. 밥상은 메소라코가 차렸다. 2사 후 투수의 타순인 9번에 대타로 나온 메소라코가 상대 마무리 크레이그 킴브렐로부터 우중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4-4를 만들어 톱타자 추신수에게 타석이 다시 돌아왔다.
5번째 타석에 선 추신수는 킴브렐의 4구째 바깥쪽 낮은 공을 걷어 올려 좌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31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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