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리그, '말없이 그라운드만 바라보며'

LA 다저스의 부진이 이어졌다. 팽팽한 승부에서 뒷심을 보여주지 못하고 무너졌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 폴 골드슈미트에게 허용한 2점 홈런을 만회하지 못하고 3-5로 졌다. 시즌 두 번째 6연패를 당한 다저스는 13승19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4위 샌디에이고와의 승차는 더 벌어졌다.

9회초 3-3 동점 상황에서 애리조나 폴 골드슈미트에게 투런포를 내준 다저스 마무리투수 브랜든 리그가 경기 종료 직후 더그아웃에 앉아 생각에 잠겨 있다./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