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3G 연속 소집명단 제외... 부상 때문 아냐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08 15: 56

박주영(28, 셀타 비고)이 3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지역 언론인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이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파로 데 비고는 8일(한국시간) 박주영이 출전 선수 19명 명단에서 제외됐으며 이번 결장은 부상 때문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오른쪽 발등 부상으로 인해 레반테전과 아틀레틱 빌바오전 2경기 연속 결장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결장은 부상 때문이 아니다. 비고 지역지인 아틀레티코팬스는 박주영의 명단 제외 이유를 전술적인 부분에서 찾았다. 특히 박주영 외에도 다니엘 프라니치, 바딤 데미도프 등 올 겨울 이적 시장에서 셀타 비고로 임대됐으나 제 몫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들이 함께 제외된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전 2경기의 경우 부상을 이유로 들 수 있었지만 아벨 레시노 감독이 전술적인 이유에서 박주영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시켰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셀타 비고에서 박주영의 입지가 점점 더 좁아지고 있다.
costball@osen.co.kr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