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드디어 본격적인 아이폰5S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IT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샤프 사가 내달부터 애플의 아이폰5S에 사용될 LCD 생산에 들어간다”고 일본 니칸코교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샤프 사는 일본 미에현 가메야마에 위치한 제1 공장을 이용해 다음 달부터 아이폰5S용 LCD 양산에 들어간다. 이 공장은 한 달에 6억 개의 LCD를 생산해낼 수 있으며, 평균적으로 능력의 40% 정도를 사용해 공장을 가동한다.

일본의 다른 디스플레이 제조사 재팬 디스플레이는 이미 아이폰을 위한 화면 생산에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재팬 디스플레이는 소니와 히타치, 도시바가 중소형 LCD 화면 양산을 위해 합작해 만든 회사로, 아이폰5S를 화면을 제작하기에 알맞은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올 여름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5S는 이전작과 마찬가지로 4인치 화면을 유지하면서,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러나 이 신제품은 지문인식 센서 개발 문제로 인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이었다.
따라서 아이폰5S의 LCD 양산에 들어간 지금, 지문인식 기능이 해결된 것인지, 아니면 출시를 더 미룰 수 없어 이 기능을 포기한 것인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7일 미국 부품업체 이트레이드는 애플로부터 저가형 아이폰을 연내에 출시할 것이라는 언지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하반기에 아이폰5S와 저가형 아이폰이 동시에 출시될 수 있을지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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