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센 언니들이 5월 스크린을 뒤흔들 전망이다.
영화 '몽타주'로 팬들을 만나는 배우 엄정화를 시작으로 중국영화 '전국:천하영웅의 시대(이하 '전국')'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김희선, 그리고 영화 '미나문방구'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할 배우 최강희가 극장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는 것.
영화 '해운대'부터 '댄싱퀸'까지 팔색조 같은 매력을 과시하는 엄정화가 '몽타주'로 다시 한번 우리 곁에 돌아왔다.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 범인으로 인해 딸과 손녀, 그리고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
엄정화는 그간 '해운대', '베스트 셀러', '오로라 공주' 등 다양한 장르에서 어린 딸을 둔 엄마 역할을 선보여 왔지만 '몽타주'에서는 15년 전 딸을 잃은 엄마로 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7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김희선은 '전국'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선견지명을 지닌 위 나라 왕후 완으로 출연, 누구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왕후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6일 개봉.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방부제 같은 미모를 자랑하는 김희선은 '전국'에서 경국지색의 미모를 뽐내며 왕후의 자태를 완벽하게 재현해낼 예정.
특히 영화 속 오라버니인 방연과 함께 첩자로 위 나라에 들어가 오라버니 방연과 오라버니의 절친인 손빈을 함께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김희선 특유의 노련한 연기가 돋보이며 영화를 한층 더 빛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자신만의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4차원 매력의 소유자 최강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7급 공무원'을 비롯해 영화 '달콤 살벌한 연인', '애자', '쩨쩨한 로맨스' 등 매 작품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사랑을 받아왔다.
이처럼 사랑스러운 배우 최강희의 유쾌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미나 문방구'는 잘 나가던 공무원 미나가 억지로 떠맡게 된 골칫덩어리 문방구를 처분하려다 생각지 못했던 초딩 단골의 거센 저항에 맞닥뜨리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으로 다양한 매력이 담긴 최강희 만의 미나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6일 개봉.
trio88@osen.co.kr
'몽타주', '전국', '미나문방구'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