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감독 “상현이 있어서 우리 타선 쉽게 못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08 17: 15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이만수(55) SK 감독이 김상현의 가세로 중량감이 늘어난 타선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상현이 영입으로 타선 쪽에서 무게감이 있다”며 “상대팀에서 쉽게 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7일) 경기가 그 효과를 봤다”고 덧붙였다.
SK는 4번 타자 김상현의 가세로 최정-김상현-한동민으로 이어지는 클린업을 구축했다. 상대 팀으로선 최정을 거르지 못하게 됐다. 바로 김상현의 거포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문학 두산전에서 SK 타선은 2홈런 포함 14안타 8득점으로 불을 뿜었다.

이 감독은 김상현의 영입에 대한 고민도 있었음을 밝혔다. 이 감독은 “트레이드 때문에 선수단이 어수선할 것 같아 걱정했다”며 “다행히 선수들이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어제 경기에서 잘 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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