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건염' 이재우, 돌아와도 선발 준비한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3.05.08 17: 49

두산 베어스 우완 이재우(33)가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재우는 7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1회부터 피안타 3개와 사사구 3개(볼넷 1개, 몸에 맞는 볼 2개)로 4실점을 했고 2회 볼 3개를 연속으로 던진 뒤 강판돼 패전투수가 됐다. 이 과정에서 이재우는 오른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이미 이재우는 두 차례 팔꿈치에 메스를 댔다. 2010년과 2011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낀 뒤 마운드를 내려가 더욱 우려를 낳았다. 8일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이재우는 오른 팔꿈치 건염 소견을 들었다. 수술을 받았던 부위는 큰 문제가 없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결국 이재우는 8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이재우는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했고 긴 기다림 끝에 선발등판 기회를 잡았지만 부상으로 잠시 쉬어가게 됐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우려했던 (팔꿈치 인대) 부위 부상은 아니라 다행이다. 일단 재활을 거친 뒤 2군에서 관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재우를 선발로 등판시켜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은 것에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재우가 선발로 준비를 많이 했고 LG전(3일 잠실,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서 공을 잘 던져서 '선발로 될 것 같다'고 판단을 했다"면서 "그래서 선발로 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올렸어야 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그래도 이재우는 선발 투수로서 기회를 더 받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재활을 하고 2군에서 실전등판을 하면서 준비를 시킬 것이다. 선발투수로 준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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