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불펜 바닥, 투수 다 썼다” 한숨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3.05.08 17: 53

[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김진욱(53)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불펜진 운용에 고충을 나타냈다.
김 감독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진 운용에 어려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투수) 다 썼다”며 “골치 아프다. 불펜진이 부담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불펜진 과부하의 원인에 대해 “우리가 패하는 경기는 초반에 점수를 내준다”며 “선발이 조금 버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문학 SK전에서도 선발 이재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1회만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정대현이 이어 던지며 4이닝 7피안타 2실점하는 등 총 4명의 불펜을 소모했다.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도 1회만 3점을 내주고 기선을 제압당해 패했다.

한편 전날(7일) 경기에서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2회 무사에서 교체된 이재우는 당분간 2군에서 재활한다. 김 감독은 “재우는 2군에서도 선발로 뛸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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