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름에 잠겼던 김시진 롯데 감독이 이틀연속 웃었다.
8일 광주 KIA전에서 외국인 좌완 유먼이 7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탄탄한 수비력과 타선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두며 13승14패1무, 5할승률을 앞두었다. KIA는 쓰라린 2연패를 당하며 18승10패1무를 기록했다.
경기후 김시진 감독은 "유먼이 잘 던졌다. 잔루가 많았는데 코치진과 선수들이 회의를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선동렬 KIA 감독은 "내일 경기 준비 잘하겠다"고 말했다.
9일 경기에 롯데는 고원준, KIA는 양현종을 선발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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