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타임스, "맨유 새 감독은 모예스, 에버튼과 합의 완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08 22: 08

알렉스 퍼거슨(72) 감독이 물러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사령탑이 데이빗 모예스(50) 에버튼 감독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더 타임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에버튼과 합의를 마쳤으며, 모예스 감독이 24시간 내로 맨유에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의 후계자로 가장 많은 지목을 받았던 조세 무리뉴(50)와 모예스 중 결국 모예스가 맨유의 새 사령탑에 앉게 된 것. 영국 언론들이 이구동성으로 후임에 모예스 감독을 지목한 데 이어 공신력을 자랑하는 더 타임스 역시 모예스가 맨유의 새 감독이 될 것이라 보도하면서 사실상 확정되는 분위기다.

모예스 감독은 일찌감치 '포스트 퍼거슨'으로 지목받아 왔다. 지난 1998년 프리스턴 노스 엔드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모예스 감독은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구해내는 등 사령탑으로서 뛰어난 능력을 보였다.
지난 2001-2002시즌 도중 에버튼 지휘봉을 맡은 후 큰 기복없이 꾸준하게 팀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도 토트넘에 이어 6위에 팀을 올려놓고 있는 모예스 감독은 지난 2009년 FA컵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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