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선호 기자]롯데 내야수 조성환(33)이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조성환은 8일 오전 원정지 광주에서 팀을 떠나 부산으로 이동했다. 이유는 오른쪽 허벅지 통증 때문이었다. 지난 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허벅지에 이상을 느꼈다. 김시진 감독은 휴식차원에서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조성환은 부산의 동부산 방사선과에서 정밀검진을 받았다. 검진결과 근육파열이나 손상 등 특별한 이상은 없고 대퇴부 경직 판정을 받았다. 일종의 피로증세이다. 열흘 정도 휴식과 조정을 거쳐 복귀할 전망이다. 조성환은 올해 20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2리,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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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준형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