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선진, "어버이날, 부모님께 좋은 선물해 기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3.05.08 22: 17

"어버이날 좋은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 
한화 내야수 오선진(25)이 9회 짜릿한 역전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오선진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 원정경기에서 9회 좌익선상 2타점 결승 2루타를 작렬시키며 6-4 승리를 이끌었다. 4타수 2안타 2타점. 
경기 후 오선진은 "오늘 어버이날인데 어머니께서 경기 전 카톡으로 좋은 선물 하나 해달라고 말씀하셨다.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해드린 것 같아 기쁘다"며 부모님께 짜릿한 결승타로 보답한 기쁨을 나타냈다. 

이어 "최근에 부진했는데 타격감이 안 좋았다. 오늘 팀에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며 "마지막 타석에서 부담감은 없었고, 직구만 생각했다. 앞선 공 2개 변화구라 직구만 생각하고 노렸다. 김종모 타격코치님이 지금 투수(노성호)가 빠르고 낮게 던지는 만큼 짧게 끊어치라고 말씀하신 게 도움이 됐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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