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인천, 이우찬 인턴기자] 김성현(26, SK 와이번스)이 끝내기 안타로 SK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성현은 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팀을 13-12 한 점차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끌었다. 김성현의 끝내기 적시타로 SK는 10차를 뒤집고 승리해 역대 최다 점수차 역전 기록을 세우게 됐다.
경기 직후 김성현은 “마지막 타석에서 칠 것 같은 감이 왔다. 초구를 노렸다”고 말했다. “최정 형이 무조건 초구를 돌리라고 조언했다”며 덧붙였다. 팀을 승리로 이끈 점에 대해서 김성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다. 부모님께 어버이날에 좋은 선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이날 끝내기 안타 포함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성현은 "오늘 계기로 타격감이 살아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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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