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유세윤의 깜짝 듀엣이 이뤄질 지 그 누가 짐작했을까? 이문세가 후배 유세윤과 히트곡 '이별 이야기'를 듀엣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문세는 지난 7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네이버 뮤직 음악감상회 라이브- 대한민국 문세톱텐'을 열었다. 이날 무대는 전세계로 생중계됐다.
공연 도중 유세윤이 무대에 깜짝 등장해 교태를 부리며 애교 섞인 여자 목소리로 이문세의 히트곡 이별 이야기를 듀엣으로 불러 갈채를 받은 것.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를 여는 이문세는 공연 전 음악팬들을 위해 음악감상회를 열었다. 유세윤은 "이문세는 나에게 과거다. 그의 노래는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게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첫사랑과 헤어진 뒤 들었던 '사랑이 지나가면'"이라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대.한.민.국 문세톱텐'은 네티즌 1천 명의 사전 투표로 선정한 '공연에서 듣고 싶은 노래 베스트 10'을 라이브 무대와 함께 선보였다. 또한, 평소 친분이 두터운 후배 가수 윤종신이 MC를 맡아 함께 과거의 추억을 풀어냈다.
선정된 '베스트 10'은 10위 '깊은 밤을 날아서' 9위 '그대와 영원히' 8위 '조조할인', 7위'그녀의 웃음소리뿐', 6위 '사랑이 지나가면', 5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4위 '붉은 노을' 3위 '광화문 연가', 2위'소녀', 1위'옛사랑'이 차지하며 곡의 소개됨에 따라 그 곡에 얽힌 에피소드도 전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편, 6월 1일 개최될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압도적 예매율 1위로 화제가 됐으며, 현재 인터파크에서 일간, 주간, 월간 티켓 판매 1위를 비롯, 올해 가장 많은 연간 티켓 판매를 한 공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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