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의 글씨체가 과연 어떻길래? 방송인 샘 해밍턴이 살인 애교로 ‘주먹을 부르는 37세 호주 형’에 등극한데 이어 반듯한 한국어 글씨체로 네티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MBC 간판 예능프로 '일밤'의 '진짜 사나이' 공식 홈페이지에는 샘 해밍턴, 김수로, 류수영, 서경석, 손진영, 미르 등 6인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감사 인사 메시지가 올라왔고 그 가운데 호주 출신 샘 해밍턴은 반듯한 글씨체로 "대한민국 군대 생활 많이 보고 갑니다. TV를 통해 '진짜 사나이' 많은 시청 바랍니다"라는 한글 글씨체를 적어 시청자들의 환호를 들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달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손진영을 향해 바나나 라떼를 사달라 떼를 썼다.

그는 “바나나라떼 사 주세요”라며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애교로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살인 애교로 ‘주먹을 부르는 37세 호주 형’으로 등극했다.
결국 손진영으로부터 바나나라떼를 얻어 낸 샘 해밍턴은 세상 가장 행복한 사람의 표정을 지으며 깨알 애교를 선사했다.
또한 이날 서경석은 군대에서만 맛 볼 수 있는 250원짜리 바나나라떼와 얼음에 대해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는 방송인 서경석, 배우 김수로, 류수영, 가수 손진영, 엠블랙 미르, 방송인 샘 해밍턴이 실제 군대에 입대해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군대 체험기. 이를 통해 리얼한 내무반 생활, 그 속에서 피어나는 전우애 등 군 생활의 희로애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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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진짜 사나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