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해서웨이 금발변신, 이렇게 변할수가!!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08 23: 14

2013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할리우드 미녀스타 앤 헤서웨이가 간편복 차림으로 동네 쇼핑에 나선 모습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찍혔다. 출세작 '프린세스 다이어리'(2001년) 때문인지 공주 이미지가 강했던 예전과 달리 실상에서의 그녀는 소박하고 소탈한 서민 분위기를 풀풀 풍겨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헤서웨이는 감동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의 열연으로 할리우드 연기파 톱배우로 확실하게 자리를 굳혔다. 아카데미 조연상까지 받으면서 더이상 얼굴과 몸매로 점수를 따는 미녀스타로 폄하되지 않는다. 그녀는 또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것에 감격해 남편인 프로듀서 애덤 슐먼과 함게 펑펑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을 밝혀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간접적으로 시사하기도 했다.
헤서웨이는 "침대에서 남편과 TV를 보고 있는데 내 이름이 나오더라. 남편은 개가 무서워할 만큼 크게 소리를 질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는 남편과 부둥켜 안고 키스하며 많이 울었다"라고 아카데미 후보를 장식해 기쁜 마음을 표현한 바 있다.

'레미제라블'에서 비련의 여인 판틴 역으로 짧은 시간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는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 등의 노래를 완벽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특히 그는 머리를 삭발하고 살을 빼는 등 영화를 위해 육체적인 고통까지 감수하는 열정을 보였다. 
또 헤서웨이는 '레미제라블' 외에도 지난 해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에서 강렬한 캣우먼 연기를 선보이는 활약으로 '뉴욕 타임스'가 뽑은 2012년 가장 빛난 스크린의 여배우로도 선정되는 등 최고의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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