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의 천호진이 이민정과 신하균 연애의 훼방꾼으로 등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 연애의 모든 것'(이하 '내연모') 10회에서 고대룡(천호진 분)은 자신의 혼외 자식인 김수영(신하균 분)과 보수 언론사 사준의 딸 안희선(한채아 분)을 이어주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어머니의 납골당에 방문한 김수영은 그곳을 찾아온 고대룡과 마주쳤다. 고대룡은 정치인으로서 김수영을 키워주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이에 김수영은 "자꾸 건드시면, 확 폭로한다"고 답할 뿐이었다. 달가워하지 않는 김수영의 반응에도 고대룡은 "안희선(한채아 분) 기자가 김의원 너한테 마음이 있나 보더라"며 자신의 야욕을 위해 은근슬쩍 아들과 안희선을 연결해주고 싶은 마음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여당 담당 기자도 아닌 안희선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심을 표했다. 그는 김수영을 향한 안희선의 마음을 눈치채고 "누구 좋아하는 사람이 있냐"며 "도와주겠다"고 조력할 의사를 내보였다.
현재 안희선은 김수영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계속하고 있는 상태. 안희선이 고대룡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김수영과 노민영의 비밀연애에 본격적인 훼방을 놓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고대룡의 은근한 압박에도 김수영은 노민영과의 사랑을 키워나갔다. 두 사람은 험난한 첫 데이트와 첫 사랑싸움을 거치며 서로의 마음을 조금씩 더 확인했다.
eujenej@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