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골 2도움' 레알, '9명' 말라가 6-2 완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09 06: 55

레알 마드리드가 화력쇼를 선보였다.
레알은 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서 열린 2012-201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경기서 말라가를 6-2로 대파했다.
레알은 전반과 후반 각각 1명씩 퇴장 당한 말라가를 자유자재로 요리했다. 득점 랭킹 2위 호날두는 시즌 34호 골을 터뜨리는 등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루카 모드리치와 카림 벤제마도 각각 1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레알은 전반 3분 만에 라울 알비올이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전반 15분 산타 크루스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21분 말라가의 세르히오 산체스의 퇴장으로 수적우세를 점했다.
레알은 전반 26분 호날두와 전반 33분 메수트 외질이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3-1로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말라가의 비토리노 안투네스에게 전반 36분 만회골을 내줬지만 전반 종료 직전 벤제마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감했다.
기세가 오른 레알은 후반 18분 모드리치의 추가골로 5-2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설상가상 말라가는 후반 28분 마르틴 데미첼리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레알은 후반 추가시간 앙헬 디 마리아가 쐐기골을 넣으며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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