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글래머 미녀들의 도발 "흰티만 입어도.."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3.05.09 07: 29

섹시 콘셉트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5월 가요대전’에 뛰어든 걸그룹 나인뮤지스가 자신들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우린 청바지에 흰티만 입어도 섹시하다는 얘기를 듣는다”는 말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인뮤지스는 8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앨범 ‘와일드(WILD)’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갖고 동명의 앨범 타이틀곡 ‘와일드’와 발라드 수록곡 ‘사는 사람’을 선보인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곡에 대한 이야기 및 작업과정 에피소드를 낱낱이 공개했다.

특히 섹시 콘셉트를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섹시퀸’ 이효리와의 경쟁을 묻자 나인뮤지스는 “이번 콘셉트는 팜므파탈이다. 노출을 하지 않아도 시스루룩 등으로 여성미를 강조할 계획이다. 20대인만큼 그것(20대의 섹시함)을 표현할 수 있기에 우리만의 색깔이 묻어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 이샘은 “이효리 선배님은 너무 독보적인 존재기 때문에 ‘붙어보자’는 것보다는 비슷한 콘셉트니 본받고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효리와 나인뮤지스가 독보적인 섹시함으로 자리 잡는 게 우리의 욕심이다”고 자신들의 바람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는 소속사 식구인 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MC를 맡아 1부와 2부로 나위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새 앨범 ‘와일드’ 신곡 발표와 가지간담회가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팬들을 위한 미니콘서트가 진행됐다.
한편 나인뮤지스는 오는 9일 두 번째 미니앨범 '와일드' 수록곡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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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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