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MIB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단독 공연에 나선다.
지난 3일, 가장 핫한 힙합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M-PACK SHOW VOL.10’에 출연해 홍대를 뜨겁게 달궜던 MIB는 오는 18일 오후 7시 이대 퀸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공연 'M.I.B Album Release Party [Money In the Building]'을 열고 식을 줄 모르는 힙합의 열기를 이어간다.
두 번째 미니앨범 'Money In the Building'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끄덕여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MIB는 그 동안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 열린 다양한 음악 페스티벌과 콘서트를 섭렵하며 실력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아시아 최대 음악마켓 ‘뮤직매터스(MusicMatters) 2013’에 한국 가수 최초로 2년 연속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국내 가요계에서 보기 드문 독보적인 힙합그룹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하기도.

그렇기에 이번 공연은 2011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의 MIB의 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MIB는 '끄덕여줘!', 'G.D.M', 'Celebrate', '나만 힘들게' 등 지금까지 발표된 앨범들의 대표 곡들을 비롯해 국내외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 곡과 한번도 무대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곡등 다양하고 신선한 레퍼토리를 구성해 관객들의 기대 그 이상을 충족시키는 최고의 힙합공연을 선사한다는 각오다.
본 공연의 주최/주관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 측은 “홍대를 중심으로 열리는 크고 작은 힙합공연들이 이제는 공연문화의 일부로 자리잡고 있다”며 “MIB 역시 지속적으로 힙합공연을 개최하고 관객들과 소통할 계획이다. MIB의 공연이 새로운 라이브 힙합 공연 브랜드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MIB는 오는 10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끄덕여줘!’를 열창한다.
issu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