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의 박근혜 대통령 미국 의회 연설 방송 통합 시청률이 두자릿수를 넘었다.
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지상파 3사에서 중계 방송된 박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 방송은 통합 시청률은 전국 기준 12.4%를 기록했다. KBS 1TV가 4.6%로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낸 가운데, MBC가 4.4%, SBS가 3.4%를 보였다.
이날 지상파 3사는 오후 11시께부터 박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을 생중계했다. 이에 따라 정규 예능프로그램인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45분가량 늦게 방송됐으며, SBS ‘짝’은 결방됐다. 지연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2.6%라는 굴욕적인 시청률을 얻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으며, 한미동맹과 미국의 원자력 협정 개정 등에 대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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