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노트' 보다 큰 '메가' 내주 유럽 출시…국내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9 08: 39

최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새로운 틈새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로 폰블릿 또는 패블릿으로 불리는 기기다. 스마트폰이라고 하기에는 크고, 태블릿이라고 하기에는 작은 게 바로 폰블릿. 삼성전자가 폰블릿 시장 선점을 위해 ‘갤럭시 메가’ 시리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드디어 9일, 신무기의 출정 일시에 관한 첫 소식이 나왔다.
9일(한국시간) IT전문 매체 테크놀로지텔은 “삼성의 ‘갤럭시 메가’가 다음주에 유럽에 상륙한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또 다른 IT전문 매체이자 유독 삼성전자의 소식에 정통한 삼모바일의 포스팅을 인용한 것으로, 삼모바일은 업계 관계자로부터 전해 들은 바라고 말했다.

‘갤럭시 메가’의 소식에 정통한 누군가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메가’를 내주 중으로 유럽 시장에 출시할 것이며 6.3인치와 5.8인치 중에 첫 번째 주자는 5.8인치 화이트 모델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이어서 6.3인치가 출시되고, 6월 17일에서 23일 사이에 5.8인치 블랙 단말기가 등장할 예정이라는 것.
이번에 등장할 삼성전자의 신제품들은 대세로 떠오르고 있지만 명확하게 정의 내려지지 않은 시장의 척도가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갤럭시 메가 6.3’은 1.7GHz 듀얼코어 AP, 6.3인치 HD TFT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OS 4.2가 적용됐으며 크기는 커졌지만 두께측면에서 7.9mm인 ‘갤럭시S4’와 비교하면 얇은 측에 속해 휴대성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갤럭시 메가 5.8’는 6.3 모델보다 휴대성이 조금 더 강조된 모델로, 5.8인치 QHD TFT화면, 1.4GHz 듀얼코어 AP, 안드로이드OS 4.2를 탑재한다.
 
‘갤럭시 메가’ 시리즈에는 최근 갤럭시S4에 탑재된 신기능도 포함됐다. ‘그룹 플레이’ ‘삼성 워치온’ ‘S 트렌스레이터’ ‘에어뷰’ 등을 적용했다. 또 태블릿의 기능을 추구하는 중간층 기기인 만큼 ‘내 파일’, ‘S 메모’, ‘S 플래너’ 등 멀티테스킹을 지원하는 기본 어플들이 내장돼 있다.
한편 ‘갤럭시 메가’의 소식과 함께 ‘갤럭시 S4 미니’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갤럭시S4’는 오는 7월 15일에서 21일 사이 스마트폰 단말기의 전형이라고 할 수 있는 블랙과 화이트 모델로 출시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탈릭 오렌지’를 시작으로 다양한 색상이 추가될 전망이다.
‘갤럭시 S4 미니’는 ‘갤럭시S4’의 보급형 기기로,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3 미니’를 선보이며 애플보다 먼저 저가형 제품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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