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 공개 26일 만에 조회수 3억뷰를 돌파하며 세계 최단기록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앞서 자신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로 수립한 76일 만에 3억뷰 돌파 최단기간 돌파 기록을 스스로 교체한 셈.
지난 4월 13일 공개된 싸이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9일 오전 현재 조회수 3억 52만 6000여건을 넘기며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서 3억뷰를 돌파를 이뤄냈다. 이는 자신의 보유한 글로벌 히트곡 ‘강남스타일’의 기록을 무려 50일이나 단축한 세계 신기록이기도 하다.
앞서 ‘젠틀맨’은 공개 당시부터 조회수가 가파르게 상승하며, 기록 질주를 이어갔다. 공개 하루 만에 1800만뷰를 돌파해 역대 유튜브 영상 중 게재 첫 날 최다 트래픽을 기록했으며, 이후 단 4일 만에 1억뷰를 넘어섰다. 또한 9일 만에 2억뷰를 돌파해 최단시간 최다조회 기록을 다시 썼다.

이로써 싸이는 유튜브 역대 최다 기록 TOP 30위에 ‘강남스타일’, 현아와 호흡한 ‘오빤 딱 내 스타일’, 그리고 이번 ‘젠틀맨’까지 무려 3곡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30위권 안에 3곡을 올린 이는 싸이 외엔 세계적인 팝스타 부르노 마스(Bruno Mars) 뿐이다.
싸이가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TV프로그램, 라디오, 공연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젠틀맨’ 해외 프로모션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만큼, 한동안 해당 뮤직비디오 조회수 상승세 역시 이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쇼’, ABC 토크쇼 ‘라이브 위드 켈리 앤 마이클’에 출연하는 등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싸이는 9일 오후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임브리지에 있는 하버드 대학의 ‘메모리얼 처치’에서 특별 강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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