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쟁탈전 본격화, 몸값 200억원까지 오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09 09: 30

토트넘에 이어 도르트문트가 공식적으로 손흥민(21, 함부르크)에게 이적을 제의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9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가 손흥민에게 이적료 1000만 유로(한화 약 142억 원)에 공식적으로 영입제의를 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대리인 티스 블리마이스터는 “도르트문트가 좋은 방법을 찾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구체적 협상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며 일단 접촉사실을 인정했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을 끝으로 함부르크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프랑크 아르네센 함부르크 단장은 “이번에 손흥민과 재계약을 맺지 못하면 이적을 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적가능성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 쟁탈전은 이제 시작이다. 소문만 무성했던 도트넘과 도르트문트가 공식적으로 영입에 뛰어들면서 다른 팀들도 영입전에 가세할 전망.
독일방송 ‘N-TV’는 9일 도르트문트의 손흥민 영입제안을 보도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토트넘과 리버풀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 이 팀들은 도르트문트보다 더 많은 1400만 유로(약 200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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