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잡은 포맨? 안개 속 음원 차트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3.05.09 09: 42

포맨이 이효리의 올킬 레이스에 제동을 걸었다. 지난 8일 발표한 신곡 '청혼하는 거예요'로 7개 음원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이효리는 1개 차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9일 오전 8시 기준 포맨은 멜론 엠넷 벅스 몽키3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9대 음원사이트 중 총 7군데서 실시간 차트 1위다. 이효리는 올레뮤직에서 1위를 달린다.
음원 차트가 안개 속에 들어갔다. 이효리가 지난 6일 신곡 '미스코리아'를 내놓자마자 국내 9개 음원차트를 올킬시키더니 현재는 포맨이 7개 차트에서 1위를 달리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효리의 올킬 파워가 3일 천하에 그친 셈이다.

1위라고 해도 파리 목숨이고 실시간 차트 전반이 종잡기 어려운 모습이다. 오전 9시, 최대 점유율을 자랑하는 멜론의 실시간 차트를 기준으로 보면 정상에 오른 포맨의 '청혼하는 거예요'의 뒤를 이어 이효리 '미스코리아', 유승우 '헬로', 로이킴 '봄봄봄',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바이브 '꼭 한 번 만나고 싶다', 악동뮤지션 '아이러브유', 싸이 '젠틀맨', 시크릿 '유후', 린 '오늘밤' 순으로 10위권이 형성됐다.
그런게 9개 음원사이트는 매 시간 7분경 새로운 새로운 실시간 차트를 내놓는다. 한 시간 전엔 3위였다가 5위로 떨어지기도, 1위가 몇 시간 만에 바뀌는 상황도 일어난다. 신곡을 낸 가수나 제작자가 실시간 차트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까닭이다.
이제 신화, 서인영, 아이비 등이 줄줄이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 실시간 음원차트의 요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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