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LG 킬러’ 밴 헤켄, 넥센의 시리즈 스윕 이끄나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09 09: 42

넥센 좌완 외국인투수 밴 헤켄이 시리즈 스윕에 나선다.
밴 헤켄은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6차전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밴 헤켄은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2패 평균자책점 1.84로 맹활약 중이다. 4번 퀄리티스타트를 찍었고 탈삼진과 볼넷 비율도 21:14로 안정적이다. 지난 4월 2일 올 시즌 첫 선발 등판도 LG를 상대로 했는데 6이님 무실점으로 가볍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바 있다.

밴 헤켄은 ‘LG 킬러’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LG전에서 막강함을 보였는데 통산 5경기·33이닝을 소화하며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6으로 철벽투구를 펼쳤다. 밴 헤켄이 이번에도 LG 타자들을 압도할지 지켜볼 부분이다.
반면 LG는 좌투수 신재웅을 마운드에 올린다.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 등판하는 신재웅은 지난 시즌 후반기 선발진에 합류,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활약했다.
역경 끝에 6년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음에도 후반기 팀 내 최다승을 올리며 붕괴 직전이었던 선발진을 다잡았다. 처음으로 넥센을 상대하는 신재웅이 LG의 스윕패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전적 4승 1패를 기록, 넥센이 LG에 앞서있다.   
drjose7@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