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언론들, 30일 LG電 행사 때 '옵티머스G2' 기대해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5.09 09: 47

LG전자가 미국 뉴욕에 이어 아시아권 시장에서도 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 행사의 주인공이 누군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9일(한국시간) 우버기즈모, 테크크런치 등 다수의 IT전문 매체들은 일제히 아시아권 언론사에 배포된 LG전자의 오는 30일 마카오서 있을 행사의 초대장에 대해 보도했다.
대부분의 매체들이 LG전자가 홍콩, 대만 등의 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진출을 본격화함을 알리고, 이는 올 초 출시된 ‘옵티머스 G 프로’로 이뤄질 거라고 추측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만한 점은 모두가 이번 행사가 ‘옵티머스 G 프로’의 데뷔장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면서도 ‘옵티머스G2’를 언급한다는 것이다.
초청장은 이번에 선보일 제품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측면으로 세워져 있는 제품의 화면에 각양각색의 화려한 나비 한 마리가 튀어나온 듯한 이미지를 실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이매지네이션 비긴즈'(Ima‘G’ination Begins)’라며 중간에 대문자로 ‘G’를 강조해 30일 행사의 주인공이 ‘옵티머스G’ 시리즈라는 것을 암시했다.
이에 매체들이 ‘옵티머스G2’를 언급하고 있다는 것은 2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옵티머스 G 프로’가 전작 ‘옵티머스G’의 정식 후속작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옵티머스G’의 성공으로 그 만큼 LG의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점이다.
이는 향후 LG전자가 글로벌 3위 제조사로 자리를 굳히는데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
하지만 업계서는 ‘옵티머스G2’의 상륙은 하반기가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상반기는 ‘옵티머스 G 프로’로 시장공략을 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LG전자가 ‘옵티머스 G 프로’로 분기 판매 1000만 대 돌파를 이어가고, 글로벌 점유율 3위를 유지해 이를 하반기에 진짜 무기로 극대화 시킬 계획 이라는 것.
업계서는 전작의 사양을 미루어 보아 2.3 Ghz 쿼드코어 스냅스레곤 800 프로세서, 2GB 램, 13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2메가픽셀 전면카메라가 탑재되고, 안드로이드OS 4.2.2 혹은 더 높은 버전이 적용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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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G 프로' 아시아 런칭 행사 초청장(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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